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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는 수분이 많고 잎이 얇아 잘못 보관하면 금세 시들거나 물러지기 쉬운 채소입니다.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보관 전 준비와 보관 환경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상추를 바로 사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상추는 물기가 남아 있으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반드시 키친타월이나 샐러드 스피너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밀폐용기 바닥에 마른 키친타월을 깔고, 상추를 겹겹이 넣으면서 각 층마다 키친타월을 덮어주면 과도한 수분을 흡수해 신선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퍼백을 사용할 경우, 상추를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한 장씩 감싼 뒤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해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냉장고 보관 온도는 1~5℃가 적당하며, 냉장고 문 쪽은 온도 변화가 커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를 세척할 때는 식초를 약간 섞은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면 살균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온 보관은 1일 이내에 사용할 때만 가능하며,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 보관은 식감이 크게 변하므로 생식용보다는 국이나 볶음 용도로 사용할 상추에 한해 데친 후 냉동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관 중 상추가 시들었을 때는 얼음물에 10~15분 정도 담가두면 잎이 다시 살아나 신선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상추를 너무 많이 겹쳐서 보관하면 아래쪽 잎이 눌려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보관 중 이상한 냄새나 변색이 보이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잘 활용하면 상추를 5~10일, 적절한 조건에서는 그 이상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